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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yBlog
아 맘 놓고 공부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학기 중, 한참 수업 외 활동이나 프로젝트로 바빠질 때면 종종 하곤 하는 생각이다.몇 시간이고 책에 빠져 읽고 읽고 또 읽고, 탐독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extracurricular 도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한 과목에 빠져들어 탐구할 시간은 아무래도 넘쳐나진 않는거다. 그런데, 사실 이건 '공부'에 대한 개념이 다소 비효율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탓도 있다. 연구원처럼, 수험생처럼 하루에 십수시간을 책을 들여다 보는 것만이 공부의 '정도' 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더군다나, 하루에 십수시간을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는 사람은 전혀 많지 않다.연구원이나 수험생처럼 '공부'가 업이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살아..
국제관 대표직(president)을 1년간 맡으며, 수많은 학생 리더들과 교수님들, 각 기관의 리더들을 만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공통점이 보였다.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리더들만의 특징이라는 것이 있었다. 얼마 전, 트럼프의 연설 중 이런 발언을 우연히 듣게 됐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많지만, 압박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리더가 된다." 이 말을 듣고, 바로 이해가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사실 이보다 나의 생각을 더 잘 정리한 한 마디가 있을 수 없었다. 리더의 자리는 엄청난 책임감과 압박을 매일 견뎌야 하는 자리다. 하지만 이런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아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그 자체의 능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맷집, 끈기, re..
이번 학기 수강하고 있는 통역 수업은 교수님께서 실제 통번역 대학원 교수님이신만큼 실제 통대 수업과 비슷한 구조로 진행이 되고 있다. 문장구역, 순차통역, 동시통역을 한 학기에 걸쳐 차례로 배우고, 매주 그룹스터디와 단어시험을 통해 통역 기초 체력을 기른다. 여기에 더해 각자 현 시국 세계 정세에 관한 기사들을 분석, 요약하여 발표하는 발표 과제도 있다. The interpretation class I'm taking this semester resembles that of GSIT in many parts. I assume it's because my professor is also teaching at GSIT. According to the syllabus, we learn sight transla..
어제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다. 이번 학기 내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기관에서 온 연락이었다. 우리 학교는 봉사활동이 졸업 학점 이수에 필수라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나는 이번 학기에 '영어 학습 멘토링'을 봉사활동으로 하고 있었다. 중학생 친구에게 영어 과외를 해주는 봉사활동이었고, 지금까지 6주 정도 수업을 해왔는데, 갑작스럽게 어제 학생이 더이상 수업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고 봉사활동 기관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것이다. 주 2회, 한 시수당 1시간 30분씩, 지금까지 총 12회의 수업을 진행했다.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해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시수를 거듭할 수록 가까워지고 학생을 알아가는 것에 은근히 재미도 붙었고, 학생도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에 혼자 끙끙..
매일도 아니었고, 남들의 미라클 모닝처럼 새벽부터 일어나는 루틴은 아니었을지라도, 지난 학기 나는 나름대로 아침을 시작하는 루틴을 지켰었다. Although not every day, not starting from 5am, my last semester's morning routine was pretty much consistent and healthy. 기숙사 침대에서 내려와 책상에 앉아 조용히 하루의 기록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I started my day by getting out of my dorm bed first and then sitting down at my desk to start calmly writing down the first record of the day. 내가 좋아하는 하..
내 꿈은 영어공부를 좋아하기 시작한 중학생 시절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줄곧 일편단심 '통역사'였다. 좋아하는 영어공부를 계속하며, 영어공부로 밥 벌어먹을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접하게 된 직업이 바로 '통역사'였다. 좀 더 찾아보니 통역사는 늘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게 되고, 통역 업무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영어 MC도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남들 앞에 서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꼭 '천직' 같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이제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AI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AI 번역, 통역의 가능성이 무한히 성장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지난 해까지만 해도 나는 괜한 어학도의 오기로 AI 번역기는 사..
불과 이틀 전, 나는 엄청난 불만과 미움에 갇혀 있었다.이번 주 월요일은 아침 8시 반부터 밤 11시까지 밥 먹는 시간만 빼고 쉴 틈이 없었던 강행군 스케쥴이었다.하루의 끝에 Student Council 주간 회의를 하면서, 지난 한 주간, 그리고 월요일 당일 하루 간 쌓여버린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달했었다. 그러다 보니...나도 모르게 나의 못난 모습, 못난 자아가 제어가 되지 않았다.함께 일하는 부대표 오빠에게 나는 왁! 하고 화를 내었다. 오빠의 말을 끊고, 내 할 말만 했다. 그 다음날 오빠에게 사과했고, 오빠는 전혀 못 느꼈다며 괜찮다고 했지만, 미운 마음을 내내 품고 있던 나는 알고 있었다. 오빠가 그렇게 느꼈든 안 느꼈든, 나는 미움에 사로잡혀 욱하고 화를 뱉어버렸던 것이다. 이 감정을 어떻..

대학에서 6학기 째, 그러니까 3학년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학기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지식이 아닌 지성을 쌓는' 학기인 것 같다. 이번 학기 듣는 수업의 대부분이 스피치 수업이고, 많은 양의 글을 읽고 내 생각을 꾸준히 정리해야 하는 수업들이기에 나도 모르는 새 '생각하는 힘'이 제법 길러진 것 같다. 지난 학기는 유독 지식을 쌓는 학기를 보냈기에 더 대비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수업이 끝나면 매일 내용을 정리해서 시험 대비 노트를 만들고, 시험기간에는 정리노트를 달달 외우고... 그렇게 시험공부를 했던 학기를 보내고 이제는 시험공부랄 것이 딱히 없는, 그저 매일, 가능한 한 많이 읽고 내 생각을 꾸준히 정리해놔야만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학기를 보내게 되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