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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yBlog

한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과도 같다, 그 2번째 편이다. 오늘은 R과 점심식사를 하며, R의 이야기와 인생 선배로서 그녀의 조언을 들어볼 수 있었다. 대학 졸업을 1년 앞 둔 상황인만큼, '직장 생활, 커리어 결정, 새로운 선택을 앞 둔 상황', 크게 이 3가지를 주제로 하는 질문들을 그녀에게 물어보았고, R은 30+년간 차곡차곡 기록해온 그녀의 인생의 페이지들을 기꺼이 나눠 주었다. 지금은 외국계 화학 회사에서 세일즈 업무를 하고 있는 R은, 대학 시절 약대 준비, 교환학생 등, 쉼 없이 열정적으로 시간을 보냈고, 석사 생활을 마치고, 꿈꿔오던 화장품 연구원 취업을 하게 됐다고 한다. 간단히 줄이자면 꿈꿔오던 연구원 생활도, 실제로 경험해보니 성향과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고, 이전에는 몰랐던 세..
Two months away from my Senior year in college, and I am totally caught up with thoughts and worries about my future career. My dream job used to be a professional interpreter(for 5+ years!), but I've figured it would be wise to consider different work fields as the future of human translators is growing more and more uncertain in the AI era. Although I still hold a sort of skepticism towards th..
대학교를 잠시 떠나, 근 4개월간 사기업 인턴을 하며 느낀 점은, 사회생활은 가능한 한 일찍 해보는 것이 좋고, 학생 때 해보면 더 좋다는 것. 학교를 벗어나 사회생활과 자취까지 동시에 하면 금상첨화다. 왜냐고? 먼저 생활력이 길러진다. 이 생활력에는 경제관념, 독립심, 미래를 계획하는 생각 습관, 진로 계획, 복학 후 학교생활에 대한 달라진 마음가짐, 모든게 포함된다. 알에서 나와야 하는 이유 보통의 경우, 12년의 초중고 교육을 마치고 바로 대학에 간다. 독립심, 자립심을 길러볼 기회가 단 한 번도 없다.그나마 본가를 떠나 기숙사나 자취생활을 하는 경우는 낫지만, 생활비를 부모님께 타서 쓰거나, 학생 생활비 대출로 충당하는 경우에는 당장 내가 돈 벌어 생활해야 하는 긴박함이 없으니 상대적으로 경제관..
한국에서 나고 자라, 특출난 영어 사교육도 없이 독학으로 영어를 배운 내가, 국제 대학에서 100% 영어 강의를 수강하고 외국인 룸메이트들과 생활하는 건 분명 쉬울 수 없는 일이었다. 문화 차이, 언어 장벽,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외국인 친구들보다도 '검은 머리 외국인' 친구들이었다(이제는 이런 표현 쓰고 싶진 않지만... 참고로 검머외와 비슷한 영어 표현은 'Banana'가 있다. 겉은 Asian이라 노란데, 속은 백인이나 다름없는 이민 2, 3세들이라는 뜻. 좋은 표현은 아니다.) 정말, 정말 많았던 나의 검머외 친구들ㅋㅋㅋ영어도 어렵고, 국제 학교의 문화 같은 건 너무 생소했던 1학년의 나는 그들이 부럽다고만 생각했다. 기독교 색이 짙은 학교인만큼, 선교사..

한국인이라면 '가지'를 향해 가지는 반감이 상당한 경우가 많다. 맛과는 별개로, 꽤나 충격적인(?) 비주얼 탓에 어린 시절 많은 한국인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음식이 바로 '가지볶음'이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설국열차의 양갱이 떠오른다. 이하 생략.)하지만 가지는 한국식 가지볶음만으로 저평가 되기에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귀중한 식재료다. 중국식 가지튀김만 해도 얼마나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난 가지를 싫어한다는 사람들에겐 꼭 가지튀김을 추천한다. 나만 하더라도 가지튀김을 통해 가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카페 퍼블리코의 '가지 한 송이 파니니'는 나의 가지 공포증을 두 번째로 극복시켜준 가지 요리다. 뭐든 백문이불여일견인 법. 먼저 아래 사진을 보시라.언뜻 기차 승강장 같기도 한 카페 인테리..
아 맘 놓고 공부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학기 중, 한참 수업 외 활동이나 프로젝트로 바빠질 때면 종종 하곤 하는 생각이다.몇 시간이고 책에 빠져 읽고 읽고 또 읽고, 탐독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extracurricular 도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한 과목에 빠져들어 탐구할 시간은 아무래도 넘쳐나진 않는거다. 그런데, 사실 이건 '공부'에 대한 개념이 다소 비효율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탓도 있다. 연구원처럼, 수험생처럼 하루에 십수시간을 책을 들여다 보는 것만이 공부의 '정도' 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더군다나, 하루에 십수시간을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되는 사람은 전혀 많지 않다.연구원이나 수험생처럼 '공부'가 업이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살아..
국제관 대표직(president)을 1년간 맡으며, 수많은 학생 리더들과 교수님들, 각 기관의 리더들을 만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공통점이 보였다.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리더들만의 특징이라는 것이 있었다. 얼마 전, 트럼프의 연설 중 이런 발언을 우연히 듣게 됐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많지만, 압박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리더가 된다." 이 말을 듣고, 바로 이해가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사실 이보다 나의 생각을 더 잘 정리한 한 마디가 있을 수 없었다. 리더의 자리는 엄청난 책임감과 압박을 매일 견뎌야 하는 자리다. 하지만 이런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아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그 자체의 능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해 맷집, 끈기, re..
이번 학기 수강하고 있는 통역 수업은 교수님께서 실제 통번역 대학원 교수님이신만큼 실제 통대 수업과 비슷한 구조로 진행이 되고 있다. 문장구역, 순차통역, 동시통역을 한 학기에 걸쳐 차례로 배우고, 매주 그룹스터디와 단어시험을 통해 통역 기초 체력을 기른다. 여기에 더해 각자 현 시국 세계 정세에 관한 기사들을 분석, 요약하여 발표하는 발표 과제도 있다. The interpretation class I'm taking this semester resembles that of GSIT in many parts. I assume it's because my professor is also teaching at GSIT. According to the syllabus, we learn sight transla..
어제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다. 이번 학기 내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기관에서 온 연락이었다. 우리 학교는 봉사활동이 졸업 학점 이수에 필수라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나는 이번 학기에 '영어 학습 멘토링'을 봉사활동으로 하고 있었다. 중학생 친구에게 영어 과외를 해주는 봉사활동이었고, 지금까지 6주 정도 수업을 해왔는데, 갑작스럽게 어제 학생이 더이상 수업을 진행하고 싶지 않다고 봉사활동 기관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것이다. 주 2회, 한 시수당 1시간 30분씩, 지금까지 총 12회의 수업을 진행했다.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해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시수를 거듭할 수록 가까워지고 학생을 알아가는 것에 은근히 재미도 붙었고, 학생도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에 혼자 끙끙..
매일도 아니었고, 남들의 미라클 모닝처럼 새벽부터 일어나는 루틴은 아니었을지라도, 지난 학기 나는 나름대로 아침을 시작하는 루틴을 지켰었다. Although not every day, not starting from 5am, my last semester's morning routine was pretty much consistent and healthy. 기숙사 침대에서 내려와 책상에 앉아 조용히 하루의 기록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I started my day by getting out of my dorm bed first and then sitting down at my desk to start calmly writing down the first record of the day. 내가 좋아하는 하..